밴쿠버에서 먹는 첫 브런치. 내 첫직장 동기이자 제일 친한 베프, 한살 어리지만 너무 마음이 잘 맞아 여행도 자주 다녔던 친구. 어느날 회사를 그만두고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간다기에 너무 슬펐던 날이 있었다. 그러던 중 휴가때 연차를 써서 캐나다에 친구보러 갈 겸 휴가겸 해서 밴쿠버에 다녀왔던 날. 친구가 밴쿠버 공항에서 마중나와 나를 반겨주던 때가 생생히 기억이 난다. 친구와 함께 먹은 첫 브런치. 오랜만에 만나서 할 이야기도 많고 수다가 끊이지 않았던 날이다. 스크램블 에그와 각종 소세지, 빵과 함께 아침을 먹으며배를 채웠다. 우선 사진부터 찍고 그담 식사 시작. 친구도 내가 오는 일주일을 다 비우고 오롯이 나와함께하기 위해 다니던 곳에 양해를 구하고 일주일 휴가를 내줬던 고마운 칭구다. 밴쿠버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