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

[후카후카] 제주도 애월 일식 맛집, 마제소바와 일본식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곳

뮤즈라니 2021. 6. 20. 21:11

마제소바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1인으로서, 제주에서 마제소바를 맛볼 수 있다기에 찾은 곳....이아니라
사실은 ㅎㅎㅎ
연돈 테이블링 예약 실패 후 비슷한 돈까스를 먹어볼까 해서 부랴부랴 찾은 곳 입니다.

후카후카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148
영업시간 :11:00 ~ 17:00(라스트 오더 시간)
매주 수요일 휴무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
야외에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정독해봅니당

여기서 많이 드시는게 히레가스 ,돈코츠라멘, 마제소바 이렇게 많이 주문하시더라구요~
저희도 셋이 오긴 했지만 아이가 있어서 세개 주문할 까 하다가 ....
돈코츠라멘과 마제소바 이렇게 주문했어요 !

사실 마제소바를 도쿄 "멘야 하나비"에서 먹어보고 너무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서울에도 멘야하나비 지점이 있길래 자주 갔었거든요~  
여기도 마제소바가 있길래 당연 주문해봅니당

마제소바 10.0

주문한 음식이 하나씩 나왔어요
원래 마제소바는 일본 나고야에서 처음 만들어진 국수요리인데 파와 김가루, 마늘, 그리고 중앙에 있는 고기와 노른자를 함께 섞어서 비벼먹는 음식입니다.

이 집의 마제소바는 제가 일본에서 먹어본 원조의 느낌과는 약간 다르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너무 뻑뻑해서 잘 비벼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몇입 먹다가 사장님이 주시는 다시마 식초를 넣어서 먹었어요!
양념의 맛을 약간 중화시켜주고 뻑뻑한 느낌을 잡아줘서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거의 다 먹어갈때 즈음,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면 그게 별미입니다 ^^
그래서 밥을 따로 챙겨주셨어요~

미리 주셔서 밥이 식어 아쉬웠지만 , 일본은 밥를 달라고 요청하면 그 자리에서 밥솥에서 밥을 바로 퍼서 그릇에 담아주시더라구요 ~
따끈한 밥과 남은 양념의 조화란 👍


돈코츠라멘 8.0

그리고 두번째로 시킨 음식이 나왔어요
진마 보기에도 진한 고기 육수와 도톰한 차슈가 올라가있는데 너무 맛있어보이더라구요~
돼지뼈를 우려 국물을 내고  제주산 돼지로 차슈를 만들어 고명을 올려주시는데 고기가 촉촉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
완전 라멘 맛집이더라구요~

다음에 오면 히레가스를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비도 오도 약간 추웠는데  라멘 국물 한 스푼에 몸이 따뜻해지더라구요~

그리고 구슬음료로 유명한 "라무네"
이거 한동안 엄청 인기였죠 ㅎㅎㅎ
음... 우리나라 음료로 치면 약간 맑은 밀키스??
맛이 납니다 ㅎㅎ
소다맛 나는 음료예요

위에 뚜껑을 따서 입구 부분을 누르면
위에 있건 구슬이 중앙으로 내려와요~
저 구슬을 타고 내려오면서 음료가 탄산을 만드는건지 ㅎㅎㅎ
구슬의 역할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먹기 힘들지만 맛있는 라무네 ~

잘 먹고 입가심까지 잘 하구 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