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 가는 법, 퍼블릭 마켓과 예술적인 공간이 매력적인 곳

뮤즈라니 2021. 5. 12. 08:36

밴쿠버에서 최고의 퍼블릭 마켓을 구경할 수 있으며, 예술적인 공방이나 레스토랑이 많아서 구경할 거리가 많은 곳.

오늘은 밴쿠버에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를 가기러 했다.

그랜빌 아일랜드가 1970년도에 밴쿠버시에 의해 재개발 되면서 예술대학도 생기고, 최대의 퍼블릭마켓이 생기면서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아서 밴쿠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무조건 들러야 하는 곳이다.

 

 

그랜빌 아일랜드를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버스를 탈 수도 있고, 차를 가지고 갈 수도 있으며, 수상버스(아쿠아 버스)를 타고 그랜빌 아일랜드로 갈 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수상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였다.

밴쿠버 시내에서  수상버스를 타는곳은 여러군데 있어요. 저희는 David Lam Park에서 타고 갔습니다. 다른 곳도 있지만 밴쿠버 시내에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이 David Lam Park였습니다.

수상버스 편도는 3천원 정도이구요, 왕복은 5천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수상버스타기 전 신난 우리 둘. 가까운데 가지만 이런 배를 타고 이동한다는게 어디론가 다시 여행을 가는 느낌이라 너무 좋더라구요.

 

 

 

수상버스가 작고 아담해서 약간 요트같은 느낌도 나더라구요 . 그랜빌 아일랜드는 수상버스로 1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 그래도 잠시나마 배를 타고 이동해서 그런지 어디 멀리 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배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많은 인원이 타지는 못할 것 같더라구요 . 

 

 

 

사진찍고 놀다보니 어느덧 그랜빌 아일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진짜 날씨가 다했어요. 너무 파랗고 맑은 하늘에 미세먼지라곤 찾아볼 수 있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푸른 하늘에 노랑 수상버스가 너무 잘 어울렸던 배경. 사진을 안찍고갈수가 없더라구요. 

 

 

그랜빌아일랜드에는 이런 가게들이 많었어요. 작품을 구경할수 있으면서 물건을 살 수 있는... 예술적인 그런 가게들이였어요. 여기에 디자인 예술대학이 생겨서 그런지 예술작품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무료로 미술품을 구경할 수 있는 그런 곳도 많았구요. 

 

여기는 퍼블릭 마켓이예요. 해외 오면 현지 마켓 구경하는게 너무 재밌더라구요. 한국에 없는 새로운 음식이나, 채소, 과일 등 구경하면서 신기해 하는것도 너무 재밌고 어딜가나 비슷한 마켓 문화에 또 신기해 하기도 한 것 같아요. 저녁에 친구와 와인을 마실건데 거기에 곁들일 치즈도 좀 사구요. 두번째 사진은 시나몬 롤 만드는 모습이예요. 여기 엄청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더라구요. 기다리다 지쳐 사먹는건 포기했어요.

그랜빌아일랜드에 돌아다녀보면 이런 컨테이너들이 많더라구요. 예전에 여기가 공장지대여서 이런 컨테이너들이 많은데 여기를 다 개조하면서 색도 알록달록하게 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뭔가 멋스러운 분위기가 나네요. 여기에 예술대학이 들어오면서 디자인 관련된 분들이 그랜빌 아일랜드 전체를 예술적인 하나의 섬으로 바꿔놓은게 아닌가 싶어요.

 여기는 퍼블릭 마켓 안에 있는 푸드코트예요. 음식을 사서 공용 공간에서 먹으면 되는데 자리 찾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친구보고 자리 맡으라고 하고 한명은 가서 사오고... 그러지 않으면 자리를 못잡을 것 같더라구요.
푸드코트에 여러가지 음식들도 많았어요. 캐나다 대표 음식인 푸틴(감자튀김 위에 각종 토핑과 그레이비소스를 곁들인 음식)도 샀구요, 그리고 피쉬앤 칩스도 사고, 파스타도 조금 사서 같이 나눠먹었던 것 같아요. 이때 사진 보니 마스크 없이 북적북적 거리는 곳에서 함께 먹고, 이야기 하던 때가 너무 소중했다는 걸 다시한번 깨닿게 되는 것 같아요.

 

 

 

 갈때는 친구의 지인과 함께 차를 타고 그랜빌 아일랜드를 빠져나왔습니다. 중간에 잠시 내려서 인증샷을 찍겠다고 차에서 내렸더랬죠.
갈때는 수상버스를 타고 갔고,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나올때는 차타고 나왔어요. 차로 나오니 밴쿠버 시내까지는 대략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었던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
밴쿠버 가신다면 무조건 추천해드리고 싶은 여행지 입니다.